분류 전체보기64 [신당동 맛집] 오챠드1974, 분위기 좋은 곳에서 오붓하게 즐기는 저녁 저번 주는 내가 스스로 '칼퇴 주간'이라 정하고 최대한 일을 안벌리고 제 시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저녁이 여유로운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몸소 체험한 일주일이었다. 이 날은 오랜만에 만나는 사촌언니와 저녁약속을 잡고 신당동에서 만나기로 한 날! 신당동하니 떡볶이가 생각났지만 그날따라 파스타가 땡긴다는 언니의 말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검색해보니 '오챠드1974'라는 곳의 후기가 많아서 우리도 가보기로 했다. 신당역에서 걸어서 도착했는데 걸어오는 길목엔 (역사를 간직하고 있을 것 같은) 곱창집, 치킨집, 분식집 등등이 모여있어서 이 곳에 이렇게 세련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을 줄은 찾아오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 같다. 가게는 세 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내부의 따뜻한 분위기가 흘러 나왔고 벽돌과 원목으로 .. 2018. 11. 19. [대조동 맛집] 진정한 야채곱창을 맛보고 싶으신가요, 대조시장 속 숨은 맛집 왕십리 곱창 헬요일을 칼퇴로 마무리하여 기쁜와중에 번개로 친구와 만나서 내 기분은 더 업 됐고, 불광에 있는 곱창 맛집을 데려가 준다고 해서 난 몹시 설렘 상태 였다. 그 곳은 바로 대조시장에 있는 32년 전통 왕십리 곱창! 가게 앞에 커다란 곱창 불판이 자리하고 있었고 이모님께선 능숙한 곱창 볶기 스킬을 보유하고 계셨다. 지하철 6호선 불광역에서 7번 출구로 내리면 바로 대조시장이고 왕십리 곱창은 대조시장이 거의 끝나갈 쯤 보이는 골목에 위치해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한 곱창집 안. 모든 메뉴가 1인분에 8000원이었다. 소금구이도 살짝 맛보고 싶었는데 소금구이만 2인분 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주문한건 섞어볶음 1인분과 알곱창 1인분. 섞어볶음은 곱창볶음과 순대볶음을 섞은 것인데 친구는 매번 이 메.. 2018. 11. 13. [숙대 맛집] 몬플 요거트 7종 & 디어파인 요거트 1종 먹어본 후기 드디어 근 2주 동안 실컷 먹었던 요거트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갑작스레 요거트로 단기간 식단을 대체한 이유는 요거트가 빠르게 먹기도 쉽고 이번 가을 많이 먹어댄 몸을 진정시키기 위함이랄까. 딱히 많이 찐 느낌은 없었지만 몸이 무겁게 느껴졌기 때문에 나름 요거트로 디톡스를 해 보았다. 나름 토핑을 바꾸어 먹으면서 다양성을 추구했지만 계속 먹다보니 탄수화물이 그리워지는 건 당연한 이치. (그래서 자주 치팅을 하긴 했다.) 그래도 나름 성공적인 디톡스를 해서 뿌듯하고 신선한 요거트로 장내 유산균을 활성화했다고 생각하니 든든하다. 이번에 후기를 남길 요거트는 모두 숙대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종류는 몬스터 플레이스 요거트 7종과 디어파인 요거트 1종이다. 1. 몬플 그릭요거트 두 스쿱 +생무화과 +파인애플 (4.. 2018. 11. 11. [대전 갈마동 맛집] 오렌지 블루스, 아담하고 힙한 곳에서 맛본 육즙 팡팡 스테이크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는 이 기분. 오늘 대전에 다녀오고 꼭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고 싶은 곳이 있어서 간만에 블로그를 찾았다. 소개할 곳은 바로바로 이름도 힙한 '오렌지 블루스' 대전 갈마동에 위치해 있다. (둔산여자고등학교 후문에서 1분 거리) 나는 갈마역에서 갈마공원 옆 길을 따라 걸어서 갔다. 12시 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1번 ㅎㅎ 사람들이 막 가게를 다 채운 후여서 웨이팅이 1번이었지만 20분정도 기다렸다. 대낮이었지만 가게 안은 살짝 어둑한 느낌이었다. 테이블마다 노란 조명의 스탠드가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공간도 넓지 않아서 같이 음식을 먹는 사람과 방해받지 않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여길 찾아오게 된 계기는 인스타에 '대전 맛집'을 찾으면 수두룩하게 나오는 이 집 파스타와 스.. 2018. 11. 11. [숙대 맛집] 알리오올리오에 반하고 싶다면 무조건 가야하는 곳, BRG 오늘은 월요일... 모두들 헬요일이라고부르는 주말이 끝나고의 첫 날.나의 경우 주말에 일을 조금이라도 해야하기때문에 딱히 월요일이 업무 시작이랄 것도없지만 월요일은 싫다. 하지만 주말에 맛있는 걸 먹으면기분이 좋기 때문에월요일 하루를 그나마 긍정적이게시작할 수 있다. 그리하여 오늘 꼭 소개해야 할 식당이있는데 바로 'BRG'(브라운 레스토랑 갤러리) 얼마 전에 소개한 '버거인' 가게의맞은 편이다. 지인들의 추천으로 몇 번 들렀었는데갈 때마다 대기가 있어서가보지 못했다가 드디어 맛을보게 되었다. 조그만 가게 앞 입간판에이탈리안 음식 메뉴들이심플하게 소개되어있다. 브라운 사장님(^^) 말로는대기가 길다는 소문이 잘못나서주말(일요일)엔 사람들이많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한다.(토요일은 휴일)럭키하게도 친구와 나는.. 2018. 10. 23. [파주 헤이리마을 맛집] 발길 가는 대로 들렀던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잇탈리(etaly) 오늘은 헤이리 마을 두 번째방문 후기를 남기려 한다.근교 드라이브를 나갈 때면 서울을벗어난다는 것에 괜스레 마음이 들뜨고미니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든다. 자주 서울을 벗어나고 싶지만요즘은 주말에도 일에 잡혀 살기 때문에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후기를 쓰려고 보니벌써 헤이리 마을에 다녀온지한 달 정도가 지나있었다.그래도 추석 연휴 때 누구보다 열심히놀았기 때문에 지금의 현생을 버티고 있는 것 같다. 헤이리 마을엔 곳곳이 주차 가능한 곳이라이번에도 편하게 주차를 하였다ㅎㅎ마치 두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차를 대 놓은 것 같지만차가 안다치는게 중요하니까 괜찮다고 스스로 위로를 한다. 두 번째 헤이리 마을은 간 것인데도이쪽 길로는 들어선 적이 없어서마치 처음 마을을 둘러보는 것 마냥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돌.. 2018. 10. 20.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