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2 [충남 보령] '천북 굴단지'에서 제철 굴 원 없이 먹고오기, 해당화 굴수산 오직 굴을 먹기 위해 서울에서 보령으로 출발한 삼인방. 일요일 오후 당일치기로 천북 굴단지에 다녀왔다. 먼 길 드라이브 할 때면 반겨주는 날씨에 감사할 따름. 서해대교는 처음 건너보았는데 멀리서부터 외국에 온 줄 알았다. 길도 뻥뻥 뚫리고 햇살도 (좀 과했지만) 좋고 나들이 느낌 제대로 났다. 요즘 허파에 바람이 제대로 들어서 서울을 자꾸만 벗어나고 싶다. 행복은 '여기에'가 아니라 '먼 곳에'라는 말이 (지금은) 참 와닿는다. 서해대교를 지나다가 들린 행담도 휴게소. 휴게소가 마치 레고 블럭으로 만들어 놓은 듯했다. 리모델링을 한건지 새로 만들어진건지 매우 깔끔했다. 화장실은 또 어찌나 좋던지 미래도시 화장실을 미리 경험한 느낌이었다. 휴게소에서 먹은 소떡소떡. 휴게소라는 장소에서 먹었기에 먹을만 하다.. 2018. 12. 16. [춘천 맛집] '소양강처녀닭갈비', 소양강 스카이워크 건너편에서 찾은 원조 닭갈비 집! 몇 달 전부터 계획 하에 있었던 춘천 방문. 중요한 발표가 끝나고 다음 날 출발하게 된 것과 더불어 날이 환상적으로 좋았기에 기막힌 타이밍이었다고 계속해서 감탄한 하루였다. 춘천 방문의 목표는 졸업하고 화천에서 열심히 근무중인 동아리 동기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춘천에서의 먹방은 뭐니뭐니해도 닭갈비였기에 우리는 닭갈비를 먹으러갔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맛집은 현재 공사중이어서 조금은 당황했지만, 나의 긍정적인 친구들은 닭갈비는 다 맛있다며 원래 가려던 곳과 몇 걸음 안되는 곳에 위치한 '소양강처녀닭갈비'를 방문했다. 날이 맑아서 뚜렷한 산맥 아리로 해가 지는 걸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소양강 스카이 워크. 닭갈비를 먹고나면 해가 질 것 같아서 미리 바람 좀 쐬며 풍경을 감상했다. 굳이 저 스카이 워크까지 .. 2018. 12. 10. [대전 갈마동 맛집] 오렌지 블루스, 아담하고 힙한 곳에서 맛본 육즙 팡팡 스테이크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는 이 기분. 오늘 대전에 다녀오고 꼭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고 싶은 곳이 있어서 간만에 블로그를 찾았다. 소개할 곳은 바로바로 이름도 힙한 '오렌지 블루스' 대전 갈마동에 위치해 있다. (둔산여자고등학교 후문에서 1분 거리) 나는 갈마역에서 갈마공원 옆 길을 따라 걸어서 갔다. 12시 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1번 ㅎㅎ 사람들이 막 가게를 다 채운 후여서 웨이팅이 1번이었지만 20분정도 기다렸다. 대낮이었지만 가게 안은 살짝 어둑한 느낌이었다. 테이블마다 노란 조명의 스탠드가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공간도 넓지 않아서 같이 음식을 먹는 사람과 방해받지 않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여길 찾아오게 된 계기는 인스타에 '대전 맛집'을 찾으면 수두룩하게 나오는 이 집 파스타와 스.. 2018. 11. 11. [파주 헤이리마을 맛집] 발길 가는 대로 들렀던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잇탈리(etaly) 오늘은 헤이리 마을 두 번째방문 후기를 남기려 한다.근교 드라이브를 나갈 때면 서울을벗어난다는 것에 괜스레 마음이 들뜨고미니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든다. 자주 서울을 벗어나고 싶지만요즘은 주말에도 일에 잡혀 살기 때문에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후기를 쓰려고 보니벌써 헤이리 마을에 다녀온지한 달 정도가 지나있었다.그래도 추석 연휴 때 누구보다 열심히놀았기 때문에 지금의 현생을 버티고 있는 것 같다. 헤이리 마을엔 곳곳이 주차 가능한 곳이라이번에도 편하게 주차를 하였다ㅎㅎ마치 두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차를 대 놓은 것 같지만차가 안다치는게 중요하니까 괜찮다고 스스로 위로를 한다. 두 번째 헤이리 마을은 간 것인데도이쪽 길로는 들어선 적이 없어서마치 처음 마을을 둘러보는 것 마냥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돌.. 2018. 10. 20. [강화도 맛집] 한나네 꽃게탕, 진짜를 맛보다 진국 꽃게탕!!! 어느덧 시월 중순이 됐다.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당황스러운 요즘.다가오는 추위보다 조금 더 걱정되는 건밀려있는 블로그 (맛집)포스팅 거리들.그동안 참 많이도 먹었다 나자신. 이제부터 바쁘더라도 하나씩해결해 나가도록 해야지.(언제 사그러들지 모르는 내 결심) 추운 바람 불어올 때가장 생각나는건 뜨끈한 탕인데이번 추석 연휴에 먹었던인생 꽃게탕을 소개하고자 한다. 추석 다음 날 급하게 잡은 강화도 여행이었는데이 꽃게탕 덕분에더 오래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되었다. 그 장소는 바로바로강화도의 남쪽(?)에 있는'한나네'꽃게 전문점 (※ 가게 앞 마당이 넓어서 주차가 편했다 ㅎㅎ) 강화도로 가기로 했을 때부터 게장이나 꽃게탕을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출발을 했다. 헌데 처음 찾아간 데가 없어져서차선책으로 결정했던 곳이 이 곳.. 2018. 10. 11. [양평 3일차] 미각 만족 마지막 날, 청담갈비 & 나인블럭(카페) [▲체크 아웃을 하며 찍은 빠빠에피 방] 드디어, 양평 여행 마지막 날 후기(혹은 일기)를 쓰러노트북을 가지고 자리에 앉았다.연휴가 끝나고 일이 밀어 닥치는 터라여유가 없어져서 조금 슬프다. 기억을 되살려 만족스러웠던 양평의 마지막날을 기록해야겠다. 우선, 빠삐에피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찾은 곳은 '청담갈비'! 전지적작가시점 프로에서 이영자가 먹은 돼지갈비로유명세를 떨치는 양평 맛집이라 했다. 아침은 거의 안찾는 편인데여행만 가면 배꼽시계가 고장나서그냥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배가 고파진다. 청담갈비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20분 조금 넘어서너무 일찍왔나 했는데웬걸 주말엔 11:30 am에 오픈이란다! Yayyy 럭키걸들 환호성을 지르며 바로 입장했는데갈비집에 이런 테라스가 있다니 또 한번 놀랬다. 갈비.. 2018. 10.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