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시즈오카 맛집] 이키나리 스테이크, Ikinari Steak

by 래미콩 2018. 7. 24.


•영업시간 : 월~일요일 오전11~오후11시

•장소 : 7-8 Miyukichō, Aoi-ku, Shizuoka-shi, Shizuoka-ken 420-0857 일본



안녕하세요, 래미콩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즈오카에서 야무지게 먹었던 '이키나리(갑자기;돌연) 스테이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본을 가선 다들 회나 초밥을 첫 끼니로 찾곤 하는데 친구와 저는 고기와 더 친했기 때문에 이곳을 첫 끼니를 누릴 곳으로 정했습니다. 저희가 저녁 7시쯤 가게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고 저희가 자리에 앉은 후부터 사람들이 몰아쳤습니다. 이키나리 스테이크는 이미 일본 각지에 퍼져있는 유명 스테이크 체인점이라고 합니다. 일본어를 거의 하지 못하는 터라 메뉴판에 있는 사진을 보고 '와일드 스테이크 300g'을 골랐습니다. (찾아보니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서 처음에 요구하면 주신다고 합니다.)


가니쉬도 기본이 옥수수이지만 다른 것으로 추가 금액 없이 바꿀 수 있다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옥수수를 먹었는데 짭조롬한 맛이 스테이크와 잘 어울렸습니다. 굽기정도는 따로 안물어봐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뜨겁게 달구어진 판에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더 익은 고기를 원한다면, 얼마든지 판을 다시 달구어 주신다고 합니다 ㅎㅎ 사르르 녹는 스테이크보다 살짝 씹는 맛이 있는 고기를 좋아하는데 (이러니까 좀 무섭게 느껴진다 나 자신😂) 제 입맛엔 딱 좋았습니다.
주의할 점은 꼭 이 가게에서는 앞치마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고기가 나오자마자 기름이 스파크 처럼 튀어오릅니다!!! 폰도 옆에 두었다가 기름 범벅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소스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 저것 뿌리면서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늘밥을 사이드로 시켰는데 200%추천합니다. 버터가 들어가있는지 고소하고 스테이크와 잘 어우러져서 스테이크를 물리지 않고 먹게 도와줍니다. 하이볼은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맥주를 시킬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크지 않은 가게지만 분위기도 좋고 질 좋은 스테이크를 싸게 먹을 수 있어서 첫 끼니부터 아주 만족스럽게 해결하였습니다. (300g 와일드 스테이크 2개 + 하이볼1개 + 마늘밥1개 = 약 3만 5천원)
이상으로 맛있는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