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 대한민국

[고터 맥주집]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 the pub near bus terminal

by 래미콩 2018. 9. 17.


몇개월 만에 서울로 오는 친구를

맞이하기 위해 고터로 마중을 나갔다.

고터에 핫한 곳이 있다하여

찾아간 곳은 바로 데블스도어!

'Devil's door'

이름부터 마음에 쏙.


찾아가는 길은 고속터미널역 3번출구에서

그냥 쭉 직진!

한 5~7분정도 걷다보면 왼 편에 

위의 사진과 같은 벽돌 벽이 보인다.

그 벽을 쭉 따라가면

 데블스 도어 입구가 있다.



마감시간은 요일에 따라 다른데

'월화수목 오후12시까지'

'금토 새벽1시까지'

'일 오후 11시까지'

라고 한다.



뭔가 웅장함을 자아내는 문.

이것이 데블스도어.

토요일 저녁 시간 이후라서 

웨이팅이 있었다. 

4인 웨이팅을 기다리는데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한 15분 이내에 자리가 났다.



우어 가게 내 분위기는 이러하다.

엄청 큰 양조장 느낌에다가

해리포터 안에 나오는 펍 느낌도 난다.

사람들도 진짜 바글바글했다.

악마 테마로 가게가 꾸며져 있어서

어둡고 신비한 느낌?


[데블스 도어 메뉴]


모두 맥주 안주인데

배고파서 종류별로 하나씩 시키고 싶었지만

참고 피자 하나랑 치킨 하나를 시켰다.


[데블스도어 맥주]


Aroma, body, bitters 가 맥주마다

표시되어있어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개인적으론 이러한 수제맥주집에서는

향이 강한 맥주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난 HANAM을 골랐는데

다른 맥주가 더 향이 좋고 진해서

HANAM이 상대적으로 맹맹하게 느껴졌다.



모두 주중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중인 것 같다.

주말에 맥주 한 잔 기울이는 시간이 

참 소중하다.


[Devil's Fried Chicken 25,000원]


테이블마다 철통 바스켓이 있어서

뭔가 했는데 요 후라이드 치킨이었다!

가격은 한마리 가격치고

착하진 않지만

착한 기름을 쓰는지

바삭하고 촉촉해서 맛있었다.

치맥은 옳다.


[맥앤치즈 피자 16,500원]


친구가 사이즈를 보더니

핑거푸드라고 했다ㅋㅋ

딱 네조각으로 이루어져서

한 조각씩 먹었더니 끝이 났다.

할라피뇨가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주었지만 딱히 특별하게 맛있는 맛은

아니었다.

딱 도우 위에 맥앤치즈와 할라피뇨 얹은 메뉴.



아직 숙취있으신 친구는

빈손으로 CHEERS!

나머지 셋은 SAMPLER SET!

맥주잔이 500ml 도 안되는 것 같다ㅎㅎ

샘플이니까^^

여러가지 맥주를 주문해 맛을보고

그 중에 취향저격 맥주를 골라서 

또 시키면 된다.



여긴 딱 pub이므로 

2차 가게로 딱.

분위기가 90프로 했다.

고속터미널에서 친구를 늦게 만났는데

맥주가 생각난다면

여기 괜찮은거 같다.

by 래미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