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래미콩입니다.
요즘은 잠깐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 사이에도 땀샘파크 오픈인 날씨입니다. 이젠 덥다고 말하는 것도 지치는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ㅠ^ㅠ (체감온도 42도... 끓습니다 끓어...)
오늘은 숙대 파스타 집 중 하나인 '이름없는 파스타'를 다녀왔습니다. 하도 주변에서 '양이 적다.', '파스타가 실몽이다/별루다.'라는 말을 해서 가보지도 않고 있었는데, 궁금증에 오늘에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식 파스타 전문점인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위치 : 서울 용산구 청파로47나길 10
(과거 청파김치찜 자리)
점심은 두둑히 먹는 걸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세트 메뉴를 시켰습니다. 세트메뉴에는 파스타에 '크로아상+샐러드+탄산'이 추가됩니다. 주문은 무인발권기에서 하고, 음식 가져오기 가져다 놓기 모두 직접해야 합니다! 요즘은 점점 셀프매장이 늘어나는 추세같아요! (인건비가 만만치 않겠죠...)
↓음식 주문 방법입니다 ↓
우선 파스타는 '일본식 파스타' 와 '양식 파스타'로 나뉩니다. 저는 알리오 올리오 먹은지가 꽤나 오래됐기 때문에 아무리 일본식 파스타 전문점이었어도 양식 파스타 set를 주문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밝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에어컨 바람보다 주방에서 나오는 열기와 바깥 열기가 훨씬 세서 내부가 약간 덥게 느껴졌습니다. 파스타를 먹으면서는 또 땀이 송글송글 ㅜㅜ (요즘 온도에 예민해요... 잠도 더워서 못자고 있어서 너무 힘듭니다... 글도 점점 산으로 강으로...)
1. 알리오올리오 SET (새우 선택) / 8900원 (할인세트라고 하네요!)
저는 알리오올리오에 기름 자작자작한 것을 좋아하는데, 약간 기름이 흥건한 스타일의 파스타였습니다. 갈릭버터 크로아상에 파스타랑 새우랑 올려먹으면 꿀맛입니다. 파스타만 먹어가지고는 양도 안차고 너무 기름질 것 같아요. 크로아상도 메뉴에 있는 모양보다 너무 작아서 음... 하지만 갈릭버터 크로아상이라서 오일리한 파스타와 잘 어울렸습니다. 아 맞다, 일본식 파스타 전문점이라 처음에 수저를 안주셔서 직접 가지고 와야합니다. 가게 테마가 '젓가락으로 먹는 정갈하고 깔끔한 일본식 파스타'라고 합니다~!
2. 멘타이코 알리오올리오 SET
멘타이코 알리오올리오는 명란과 청양고추를 넣은 오일파스타 입니다. 약간 처음에 음식을 받았을 때, 양이 적을 것이라 느꼈는데 정말 그러했습니다. 가격이 싸서 면이 저만큼인 것 같습니다. 면추가를 하면 원래 먹는 양의 파스타일 것 같아요. 명란이 짭조롬해서 알리오올리오랑 잘 어우러졌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오일리했어요 ㅜㅜ 친구는 여기 맛이 올 때마다 약간씩 다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 저기 보이는 숙주는, 숙주피클이라는데 시큼한 것이 파스타랑 어울리는 것 같지도 않고 이상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ㅋㅋ)
그래도 먹어볼 만한 맛입니다. 막 맛없다 이건 아니구 맛있다 이런 것도 아닙니다. 나중엔 까르보나라를 면 추가해서 먹어보고 싶어요!
이만 맛있는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모두 악착같이 이 더위를 이겨보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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