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래미콩입니다.
저번주가 추석이어서 좀 쉬었다고,
이번주에 출퇴근하는 게 마냥 지쳐요 지쳐.
이럴 때면 소소한 이벤트라도 있어야
평일을 버티는 것 같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백종원 님이 나오는
‘넷플 흑백요리사’ 얘기가 많이 들리는데요.
저는 사실 눈감고 시식하시는 백종원 님
짤만 몇 번 보고
프로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잡힌 약속에
거기 출연하신 셰프님이 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나우남영
캐치테이블로 예약하세요🍀
목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사실 근무지와 멀지 않아서 지나다니다
본 적이 있는데
유명한 셰프님이 계셨다니🫢

건물 왼쪽으로 돌아서 저 문으로 들어가면
2층에 가게가 있습니다.
숨어진 와인바 느낌이지만
중간중간 포스터로 ‘여기 맞아요’
알려주고 있었어요.

저는 화요일 11:30 (점심)
캐치테이블에서 당일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운이 좋았던 거겠죠🫧
나우 남영 주차🚗
주차는 용산원효루미니 주차장에
유료주차 하시고 조금 걸어오시면 될 거 같습니다.

11시 28분에 들어갔더니
첫 손님이었어요🫢

낮에 와인바 오면 이런 기분이구나.
날씨도 선선해져서 걸어오는 길에도
청량한 하늘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메뉴판은 아직 초보 블로거라
맨 앞 음식 메뉴들만 찍었습니다.
주류 주문은 필수인데
점심시간이라
제철 에이드(9000원)를 마셔도 된다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주류주문 필수인데 무조건 와인 바틀 주문이
필수인 거는 아니고
잔와인을 마실 수 있어서
부담이 덜했습니다.

저는 상콤한 화이트와인을 시켰습니다.
잔와인 13000원~ 이렇게 적혀있는데
제가 시킨 건 14000원이었어요!
칠링까지 해주셔서 음식 나오기 전에
입맛이 싹 돌더라고요👀
레몬치즈파스타 (22,000원)



셰프님이 사진 찍을 시간 주시고
레몬 즙을 짜주셨어요.
치즈와 버터와 레몬의 조화가
와 정말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신선하고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은 느낌!
베이스 소스는 이즈니버터로 풍미를 냈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제가 잘 기억한 게 맞나 싶지만).
까르보나라 느끼하다고 안 드시는 분들도
이건 깔끔하게 잘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트러플 뇨끼 (29,000원)


와 트러플 풍미 미쳤어요😮💨
감자인 줄 아니까 귀엽게 보이는
저 누에고치 닮은 뇨끼에
바삭한 식감주는 저 칩과
트러플 소스가 진짜
여기 가게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 저 소스 아래에도
감자 같은 게 깔려있어서
생각보다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잇었어요💗
로스트 한 방울양배추와 판체타,
계란 프라이 (15,000원)


요건 제가 방울양배추 구운 거
좋아해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서빙해 주시면서 저 노른자를 소스처럼
콕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판체타(베이컨)가 짭조름하고 바삭해서
방울양배추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건강한 맛까지 챙길 수 있었던 곳!

이렇게 만족스러우면
저 이제 흑백요리사 봐야겠어요💗
저녁에 느긋하게 가서 즐기고 싶었던 곳.
유명세를 타서 이제 예약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퇴근하고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라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고 또 오겠어요👀
내돈내산 리뷰 끝💸
See you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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