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역맛집1 [신당동 맛집] 오챠드1974, 분위기 좋은 곳에서 오붓하게 즐기는 저녁 저번 주는 내가 스스로 '칼퇴 주간'이라 정하고 최대한 일을 안벌리고 제 시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저녁이 여유로운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몸소 체험한 일주일이었다. 이 날은 오랜만에 만나는 사촌언니와 저녁약속을 잡고 신당동에서 만나기로 한 날! 신당동하니 떡볶이가 생각났지만 그날따라 파스타가 땡긴다는 언니의 말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검색해보니 '오챠드1974'라는 곳의 후기가 많아서 우리도 가보기로 했다. 신당역에서 걸어서 도착했는데 걸어오는 길목엔 (역사를 간직하고 있을 것 같은) 곱창집, 치킨집, 분식집 등등이 모여있어서 이 곳에 이렇게 세련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을 줄은 찾아오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 같다. 가게는 세 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내부의 따뜻한 분위기가 흘러 나왔고 벽돌과 원목으로 .. 2018.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