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밥1 [충남 보령] '천북 굴단지'에서 제철 굴 원 없이 먹고오기, 해당화 굴수산 오직 굴을 먹기 위해 서울에서 보령으로 출발한 삼인방. 일요일 오후 당일치기로 천북 굴단지에 다녀왔다. 먼 길 드라이브 할 때면 반겨주는 날씨에 감사할 따름. 서해대교는 처음 건너보았는데 멀리서부터 외국에 온 줄 알았다. 길도 뻥뻥 뚫리고 햇살도 (좀 과했지만) 좋고 나들이 느낌 제대로 났다. 요즘 허파에 바람이 제대로 들어서 서울을 자꾸만 벗어나고 싶다. 행복은 '여기에'가 아니라 '먼 곳에'라는 말이 (지금은) 참 와닿는다. 서해대교를 지나다가 들린 행담도 휴게소. 휴게소가 마치 레고 블럭으로 만들어 놓은 듯했다. 리모델링을 한건지 새로 만들어진건지 매우 깔끔했다. 화장실은 또 어찌나 좋던지 미래도시 화장실을 미리 경험한 느낌이었다. 휴게소에서 먹은 소떡소떡. 휴게소라는 장소에서 먹었기에 먹을만 하다.. 2018. 12. 16. 이전 1 다음